플로깅이란 무엇일까요? 스웨덴어의 ‘플로카 업(plocka upp; 줍다)’과 ‘조가(jogga; 조깅하다)를 합성하여 만든 ‘플로가(plogga)’라는 용어의 명사형으로 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운동,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기는 운동이라고 합니다. 스웨덴어인 걸 보니 북유럽 쪽에서 시작된 운동인 것 같은데, 김집사와 플로깅이 어떤 관련이 있는 걸까요?
그건 바로 김집사FMC에 답이 있습니다. 김집사FMC는 김집사의 자회사로 아파트를 직접적으로 상대하고 있는데요. 아파트에서 근무하실 분들을 채용하는 것을 시작으로 아파트 관리에 어려움이 없도록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또 필요한 부분은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무엇보다 현장 상황을 정확히 아는 게 중요한 김집사 FMC겠죠?
그래서 김집사FMC는 단순 방문을 선택하지 않고 현장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플로깅DAY를 만들었는데요. 정말 놀랍게도 플로깅DAY 공지를 보내자 김집사FMC를 넘어 김집사의 전직원이 플로깅에 참여하겠다고 나섰답니다! 김집사가 아파트 문화를 바꿔가는 데 진심인 게 느껴지시나요? 또 모든 직원이 얼마나 열심히 참여했는지 모릅니다. 자랑스러운 김집사 플로깅DAY의 순간, 함께 보시죠!😎
⏰09:00 모두 집합!
디지털미디어시티역 , DMC디에트르 한강 아파트로 집합


평화로운 주말 아침, 김집사는 플로깅 원정을 떠났습니다. 지하철을 이용한 분들은 디지털미디어시티역으로 바로 오시는 분들은 김집사FMC가 관리하는 DMC디에트르 한강 아파트에 집합하였습니다. 처음 온 아파트 단지였지만 김집사FMC의 X배너가 맞이해주어서 입구부터 친근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오늘 잘 해낼 수 있겠죠?😁


제일 먼저 관리 사무실에 모여 유니폼을 나누어 받았어요. 오손도손 나눠 입고 플로깅의 시작을 기다렸답니다.
‘우리 아파트는 김집사 FMC가 정성으로 관리합니다.’
유니폼에는 김집사FMC의 진심이 담긴 문구가 새겨져있어요. 검은색이라 깔끔하고 카라가 있어서 단정한 느낌을 줘서 몹시 맘에 들었습니다. 예쁜 유니폼이 겨울엔 어떻게 변할지도 궁금해집니다. 정말 놀랍게도 이 유니폼은 플로깅을 위해 만들어진 유니폼이 아닌 아파트 관리하시는 전 직원이 착용하는 유니폼이라고 합니다. 저 멀리 소장님도 입고 계시네요! 다 같이 입고 있으니 한 회사 동료인 게 느껴지죠?
⏰09:20 플로깅 시작
한 마음 한 뜻으로 아자아자!


아자 아자 파이팅! 김집사를 보여주자! 주먹을 모아 파이팅을 외치고 청소 도구를 나눠가졌어요. 다행히 인원수에 맞게 청소 도구가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탈것이 걱정되었는지 토시를 끼고 오신 분도 계시네요! 걱정 마세요~ 오늘 날씨는 흐림이었습니다!🤗

청소 도구를 나눠들고 위풍당당하게 사진 찰칵. 이렇게 나와 있으니 뭔가 야유회에 온 것 같기도 했습니다. 소장님 그리고 경비분들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플로깅 출발! 🙋♀️


아파트 단지를 한 바퀴 돌면서 쓰레기들을 주워 담을 예정이에요. 신규 아파트라 쓰레기가 그렇게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모두 매의 눈으로 쓰레기를 척척 찾아냈답니다. 덤불 속에 있어도 놓치지 않고 집게로 쇽쇽!


저는 뒤쪽에서 디에트르 직원분들과 함께 걸으며 플로깅을 이어갔는데요, 저와 함께 걷던 경비분은 아파트 관리 쪽에 몸담은 지 올해로 30년 차라고 하셨습니다. 아파트에 관해서는 아주 베테랑이신 거죠. 그런데
“이렇게 본사에서 나와서 같이 일하는 곳은 본 적이 없다.”
며 김집사 FMC에서 방문할 때마다 기분 좋다고 자주 오셨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고요! 이렇게 예쁘게 말씀해 주시니 저도 갑자기 삼촌같이 느껴지고 너무 감사하더라고요. 말씀처럼 자주 뵙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뒤따라 오시던 또 한 분은 빠른 걸음으로 걸어오시더니
“올 때마다 양 손 가득해서 오면 안되느냐”고 하시더라고요. 대표님…듣고 계시나요?🙄 우선 대답은 안했습니다..

걷던 중 너무 예쁜 놀이터를 발견했어요! 아기자기한 걸 보니 동심이 살아나는데요. 여우도 있고 원숭이도 있고~ 이른 아침이라 아이들은 없었지만 놀이터에서 뛰어놀 아이들을 생각하니 귀엽고 사랑스러웠습니다!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치지 못하듯 이런 예쁜 놀이터를 그냥 지나갈 수 없었어요.


청소 도구를 손에서 놓지 못한 채 나무와 키재기. 번갈아가면서 키를 한 번씩 재 보았습니다. 어랏 우리가 이렇게 키가 컸던가! 키를 후하게 쳐주네요. 역시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놀이터 답습니다.🙈


키재기를 종료하고 다시 플로깅에 전념! 놀이터니까 더 꼼꼼하게 쓰레기가 없는지 살폈습니다. 아이들이 자라는 곳이니까요! 그런데 언제 이렇게 모았죠? 쓰레받기에서 쓰레기가 콸콸콸 쏟아졌어요. 쓰레기봉투에도 쓰레기가 가득 담겼습니다! 슬슬 마무리 단계인가 보아요.

약 한 시간 반의 플로깅을 마치고 다시 관리사무실에 모인 김집사. 모두 고생했다며 다음에 또 오라고 말씀해 주시는 소장님! 소장님은 플로깅 하는 내내 웃음을 잃지 않으셨는데요. 근무하실 때도 항상 웃고 계시다고 합니다! 즐겁게 근무하시는 소장님, 참 든든하죠?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아파트를 잘 관리해 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함께 플로깅을 할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디에트르 소장님~🤗
그럼 김집사는 다음 장소로 이동!
⏰10:30 두 번째 플로깅 장소로 이동
DMC 에일린의 뜰


두 번째 플로깅 장소인 DMC 에일린의 뜰에 도착했습니다! 근방에 김집사FMC가 관리하는 아파트가 또 있다니. 김집사FMC가 점점 확장해 나가는 모습이 그려져서 뿌듯하더라고요. 자랑스러운 유니폼을 입고 위풍당당하게 에일린의 뜰에 입장~



경로당에서 만난 에일린의 뜰 소장님! 저희 소장님들은 다 웃는 상이신걸까요? 에일린의 뜰 소장님도 플로깅 일정에 대해 안내해주시면서 싱글벙글! 미소에 화답하려 손뼉 치며 힘차게 두 번째 플로깅을 출발했습니다. 출발 전 소장님은
“작은 단지라 많이 힘들진 않으실 것 같아요. 2층 정원 정말 예쁘니 꼭 가세요”
라고 말씀을 해주셨는데요. 단지가 넓지 않다면 오히려 더 꼼꼼히 청소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정원은 얼마나 예쁠지 기대가 되죠?


“안녕하세요~!”
입주민분인줄 알고 인사를 드렸는데 에일린의 뜰 경비분이었어요. 모자가 아주 멋지시죠? 오늘 또 왔냐고 반갑게 맞이해주셨습니다.
인사를 나눈 뒤 함께 걸으면서 플로깅에 참여해주셨답니다. 저에게 “오니까 어떻냐, 아파트 단지가 깨끗하지 않냐”라고 물어보셨는데요. 정말 깨끗해서 놀랐습니다. 그동안 관리를 철저히 하고 계시다는 뜻이겠죠. 저희는 별로 할 일이 없는 것 같아 죄송할 따름이었지만요.
그렇게 함께 걸은지 한 10분이 지났나요? 금방 한 바퀴를 돌고 2층 정원으로 올랐습니다.


소장님 말씀처럼 정말 예쁜 정원이었습니다. 이거 허브 아닌가요? 푸릇푸릇 잘 가꿔진 정원을 걸으니 공기도 갑자기 좋은 것 같고 기분이 산뜻해지더라고요. 아파트 입주민 분들에게는 사진 맛집일 것 같은 느낌!
너무 깨끗한 정원을 거의 감상하다시피한 후 마무리를 위해 다시 경로당으로 복귀하였습니다.


경로당을 나와 오늘의 성공적인 플로깅을 축하했습니다. 와아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집에 가기 전 각자 소감을 한 마디씩 나눴는데요.
“생각보다 날씨가 좋아서 기분 좋게 플로깅을 했다. 같이 산책하는 기분이었다.”
“다음 회차에 또 오고 싶다.”
“아파트 직원분들이 너무 친절하시다. 우리 일에 자부심을 느끼게 됐다.”
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사람 마음은 다 같은 마음인가 봅니다. 저도 같은 마음이었거든요.
한 가지 보태서 개인적으로 좋았던 건요. 유니폼에 새겨진 말, ‘정성으로 관리하고 있다’라는 약속을 지킨 느낌이 든 것이에요. 아파트 단지를 누비면서 입주민분들과 인사도 나누고, 직원분들과도 친해지고. 정성으로 보살핀 느낌이 들더라고요. 직원분들도 계속 미소로 화답해주셨죠. 아마 저희의 진심을 알고 계신 게 아닐까요?
이 마음을 그리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앞으로의 숙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플로깅DAY가 계속되는 것도 정말 좋을 것 같고요. 아파트 현장 상황을 느끼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들도 모색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즐거웠던 플로깅DAY는 이것으로 마무리입니다. 다음 플로깅DAY에 참여하는 직원분들도 기쁜 마음으로 참여해 주시리라 믿으며,
김집사 그리고 김집사 FMC 파이팅!
